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10.07 15:29

농수산위, 농작물 병충해 예찰‧방제단 구성·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의결

행정보건복지위(위원장 최태림)가 5~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결산안 심사와 조례안·동의안 등 총 17건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제33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별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행정보건복지위(위원장 최태림)는 5~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결산안 심사와 조례안·동의안 등 총 17건을 심사했다.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인재개발원의 집행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감사관은 일부 사업의 집행률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계획적인 예산의 편성과 지출을 요구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김천시 장사시설 설치사업 집행률이 13%에 불과한 사유 중 하나가 시공업체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어 사업 진척이 더디다면서 좀 더 세밀하고 면밀하게 사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비례) 부위원장은 결산서는 예산서와 다르게 정확하게 기입이 돼야 한다면서 계획대비 실적은 정확하게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요행사의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목표달성도가 저조한 사업 위주로 면밀한 예산추계와 능동적인 행사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농수산위(위원장 남영숙)가 5일 조례안 및 2021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농수산위(위원장 남영숙)가 5일 조례안 및 2021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농수산위(위원장 남영숙)는 5일 조례안 및 2021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를 가졌다.

노성환(고령)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농작물 병충해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농작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조례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전부개정하는 것으로 필요성이 인정돼 원안 의결했다.

박홍열(영양) 의원은 농산물가공센터를 많은 시군에 설치되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줄 것과 대상부지 변경으로 이월된 사업에 대해 충분한 현장 확인과 사업 검토로 사업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서석영(포항) 의원은 스마트양식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 진도를 확인하며 획기적인 스마트양식을 선보이도록 할 것과 '힌남노' 태풍피해에 따른 재해보상기준과 농기계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철식(경산) 부위원장은 농업인학습단체육성기금 현황을 질의한뒤 기금이 폐지됐더라도 농업인 학습단체의 수요를 파악해 운영에 어려움 없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지원해 줄 것을 지적했다.

남영숙(상주) 위원장은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협의 과정을 따져 물으며 “도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와 함께 상호협력관계도 중요하다”며 “소통하면서 농어업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위원장 박승직)가 5~6일 소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위원장 박승직)가 5~6일 소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위원장 박승직)는 5~6일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들은 현재 경북도 정책기획관이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위원들은 경북도정의 최우선 사업인 공항이전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장을 다른 직과 겸직토록 해 공항이전사업에 전념하기 어렵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적극적인 집행과 건설도시국의 치수사업특별회계 등 특별회계 세입 미수납액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승직 위원장은 “예산은 정확한 추계를 바탕으로 편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1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2년 예산 집행현황을 꼼꼼히 살펴 건전한 재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위원장 윤승오)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예산현액 5조5511억원 규모의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교육위(위원장 윤승오)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예산현액 5조5511억원 규모의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교육위(위원장 윤승오)는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예산현액 5조5511억원 규모의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심사·의결했다.

이날 결산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예산편성, 사업집행, 불용액 관리까지 집행부의 면밀하고 책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집행잔액 또는 이월액이 과다 발생된 사업은 향후 적정 예산액이 편성되도록 신중을 기할 것 등을 주문했다.

결산 심사에 앞서 손희권(포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윤승오(영천) 위원장은 “결산 심사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지적사항은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및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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