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10.09 16:39
지난달 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왼쪽부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지난달 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왼쪽부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이 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뒤 유선협의를 가졌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각각 가졌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2주간 전례없이 빈번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날 새벽 재차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이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 삼아 불법적인 도발을 정당화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분부터 1시 58분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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