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10.13 17:19

최대호 안양시장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관리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환경부가 2021년 실적을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안양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234곳을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안양시가 배출업소 101~250개소인 3그룹에서 82점을 받으며 평가순위 2위를 기록했다. 3그룹 내 경기도 시군으로는 유일하다. 또 타 그룹 중 평가순위에 오른 경기도 시군의 동두천시(2그룹, 3위, 80.5점), 수원시(4그룹, 5위, 73점), 안산시(5그룹, 4위, 63점), 파주시(5그룹, 5위, 60.5점)보다 높은 점수로 평가순위에 올랐다.

환경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위임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협업관리 3개 분야를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단속인력 교육, 환경관리 홍보 실적, 점검계획 수립 및 시행의 적정성, 자율점검업소 관리, 환경감시네트워크 등 총 8개 지표로 평가하고 자체 검증과 타 지차제 교차 검증을 거쳐 최종 평가순위를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금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로 위임된 이후 지자체의 자율적인 환경관리·감시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 배출업소 지도점검 대상은 지난해 164개소에서 올해 181개소로 증가했으며, 안양시 배출업소 점검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점검·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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