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0.17 17:24

정무위, 이석우 두나무 대표 증인 채택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76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소폭 강세를 띠는 가운데 대부분은 개별 종목마다 엇갈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17일 오후 4시 43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7% 오른 27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같은 276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6% 오른 1만926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 전보다는 0.83% 떨어진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3% 상승한 187만9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19% 오른 187만8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빗썸에서 리플(3.04%↓), 리퀘스트(8.84%↓), 제노토큰(3.27%↓) 등은 하락했고, 미버스(12.32%↑), 위믹스(4.68%↑), 캐스퍼(10.61%↑) 등은 상승된 가격에 거래 중이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4'(극심한 공포)보다 4포인트 떨어진 '20'(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2'(극심한 공포)보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을 오는 24일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에게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재발 방지 대책, 보상 방안 등을 물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카카오톡 먹통으로 약 20시간 가량 로그인 장애를 겪었다. 

카카오톡 로그인이 막히면서 업비트 이용자들은 항의가 빗발쳤다. 카카오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고는 접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로그인 장애에 따른 손실보상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하지만 보상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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