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0.19 16:23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행·'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시작·'인권 감수성 공무직 과정' 1기 교육 진행

창원특례시의회 의원, 직원들이 ‘기억공간 잇-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창원특례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기억공간 잇-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 ‘기억공간 잇-다’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지방의회·단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파주시 여성가족과 공직자들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의원, 창원특례시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잇달아 ‘기억공간 잇-다’를 찾아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관람하고,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과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2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마을재생 민간협의체가 방문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개관한 기억공간 잇-다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성매매업소가 있었던 자리에 만들어졌다. 2021년 5월 31일 밤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소방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면적 84.23㎡, 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기억공간 잇-다'라는 이름은 60여 년 동안 세상과 철저하게 단절된 장소였던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를 시민들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어두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2년 중소업체 중동권역 수출판매개척단' 운영

수원시가 ‘2022년 중소업체 중동권역 수출판매개척단’을 운영하면서 관내 창업·중소업체의 제품 판매와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중소업체 중동권역 수출판매개척단은 17일·19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튀르키예(이스탄불) 현지에 마련한 수출 상담장에서 50개 업체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코웨이(친환경 소변기) ▲하이택생활건강(디지털 피부 마사지기) ▲태림코퍼레이션(비닐 타일) ▲이온어스(휴대용 발전기) ▲주식회사반려동물(반려동물용품) 등 미용 제품·위생용품·전자제품을 판매하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원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바이어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업체별 생산품 홍보물 등을 두바이·이스탄불 현지 업체에 발송하는 등 수출 상담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 작성

‘성평등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가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를 작성한다.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에서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는 2023년 2월까지 진행된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조건과 사회 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제시하는 통계자료 일체로, 성별 불평등을 완화·철폐하고자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통계를 말한다.

수원시는 2014년 1차 성인지 통계, 2017년 2차 성인지 통계를 작성한 바 있다. ‘2022 수원시 성인지 통계’는 지난 5개 연도(2018~2022년) 자료를 시계열(時系列)로 분석할 예정이다.

통계·지표 체계를 설정한 후 수원 여성의 삶과 지위를 분석하고, 인구·가족·보육·교육·경제활동·복지·건강 등 부문별로 통계표를 작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통계 자료를 활용해 수원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계획 수립·현황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행

수원시 보건소가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인 어르신·어린이·임신부·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등이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무료 접종 가능 기간은 어린이·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다. 만 65~69세 어르신(1953년 1월 1일~1957년 12월 31일 출생자)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2월 31일까지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임신부는 신분증뿐만 아니라 임신부 증빙서류(산모 수첩·임신확인서 등)도 지참해 수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찾기→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의료취약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만 14~64세) ▲장애인(만 14~64세 중 장애등급 1~3급) ▲국가유공자(만 14~64세)는 증빙서류를 지참한 후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시 관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시작

수원시가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재정비를 시작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2013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타당성 검토 용역은 ㈜건화, ㈜명성ENG가 수행한다.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5년마다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타당성 검토 용역 대상은 수원시 도시계획구역 내 구시가지 일원으로 면적은 10.7㎢다.

타당성 검토는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대한 검토 ▲수원형 주거생활권 구분, 주거지 정비 보존 관리 방향 제시 ▲주택 수급계획 수립·운영방안 제시 ▲정비구역 해제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의 현황을 분석·진단하고, 기존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해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하던 방식에서 주민이 직접 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는 생활권 계획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권 감수성 공무직 과정' 1기 교육 진행

수원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공직자 인권교육 ‘인권 감수성 공무직 과정’ 1기 교육을 진행했다.

공직사회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 220여 명이 참여했다.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의한 이유나 수원시인권센터 시민인권보호관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령 이해 ▲(공직사회)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공무직의 고충 상담, 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2022년 공직자 인권교육 ‘인권 감수성 공무직 과정’을 2회(1·2기)에 걸쳐 운영한다. 2기 교육은 오는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직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 ‘인권의 이해와 인권 침해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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