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10.20 18:06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단풍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가을단풍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안양시 관내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시범 개방된다.

안양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누구나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4월 7일 서울대와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9일 하루 동안 서울대 주관으로 전면 개방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개방은 지난 실무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단풍철을 맞아 가을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며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시범개방 기념식은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대 관악수목원 어울림마당(임간교실)에서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수목원에서 가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있으며 총 면적이 1554ha에 이른다. 지난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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