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0.24 14:36

실시간 Q&A 프로그램 진행…우수 인재 조기 발굴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는 채용 연계형 개발자 인턴 프로그램인 ‘테크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Developer(개발자) ▲Infra Engineer(인프라) 등 2개 분야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이상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자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프라 직무의 경우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업무다.

개발자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다. 인프라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업무다.

서류 접수 기간은 10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면접 전 사전 과제가 부여될 수 있다.

이번 테크 인턴십에는 학력 및 전공과 무관하게 컴퓨터 공학에 대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인턴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의 개발자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인턴에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며, 카카오뱅크는 인턴 근무 종료 시점에 전환 평가를 진행하여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11월 3일 실시간 Q&A 프로그램 '모여서 각자 자소서'를 원격으로 진행한다. 

인턴 입사 선배들과 면접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인턴 프로그램 가동은 그동안 신규 채용이 적다는 지적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대규모 채용 규모를 밝혔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해 왔다.

실제 인터넷전문은행은 최근까지 전월세대출, 주담대 대출 등 은행과 동일한 여신상품 제공을 위해 은행업 직무에 능숙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의 전산 사태로 카카오뱅크에 대한 전산 신뢰도 역시 떨어졌다"며 "신규 직원으로 인력 보강을 한 뒤 유지·보수에 힘을 쏟기 위해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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