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0.25 14:05
세트야 우타마(왼쪽부터) 인니 국가사무처 차관,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이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사용할 제네시스 'G80 롱휠베이스(LWB)' 전기차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전달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다음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로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1열)과 세트야 우타마 인니 국가사무처 차관(2열)이 각 국 정상들이 이용하게 될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모델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G20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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