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0.26 15:00

관내 18개 동 주민자치조직 대상 성인지 교육·돌봄보육시설 간담회·27~30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 프로그램 운영

(이미지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시민 손으로 정원, 시민 곁으로 정원’을 비전으로 하는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집집마다 10그루 꽃과 나무 가꾸기 ▲5분 이내 100% 접근성 ▲모두 함께 1000개 손바닥 정원 등 3대 목표와 12개 과제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2023년 40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손바닥 정원 1000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12월 30일까지 손바닥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단원을 모집한다.

식물과 정원, 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단체, 기업, 마을자치회, 상가연합회, 학교, 공공단체 등 기관·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새빛정원 손바닥정원단은 2026년 6월까지 활동한다.

손바닥정원단은 정원 관리, 정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진행, 손바닥정원 SNS 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제3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

수원특례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민간 위원 21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3기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실·국장(당연직),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지속가능발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추진계획 수립 심의·자문 ▲수원시 중장기 행정계획에 대한 지속가능성 검토 ▲수원시 지속가능성 평가,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 등 지속가능발전 정책 전반을 평가·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 10월 출범한 수원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 민간 실천기구인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매년 평가지표와 이행과제를 바탕으로 시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이를 종합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두 차례 발간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원특례시’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주관 '조세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조세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세금 먹튀 법인, 키스콘 그물에 걸리다’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수원시는 서면심사로 진행된 ‘2022 조세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에서 ‘구인 광고해 딱 걸린 기획부동산 업체, 탈루 세금을 추징하다’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구인 광고해 딱 걸린 기획부동산 업체, 탈루 세금을 추징하다’는 구인·구직 플랫폼의 정보를 활용해 미등기 부동산업체를 색출하고, 그들이 탈루한 세금을 징수한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참가 자격을 얻었다. 또 법인 세무조사 기관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서면·발표 심사 후 발표대회(12월)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에 따라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훈격이 부여되고, 훈격에 따라 재정 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관내 18개 동 ‘2022년 주민자치조직 대상 성인지 교육'

수원시가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주민자치조직 대상 성인지 교육’을 운영한다.

성평등 교육 전문 강사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찾아가 주민자치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인지(性認知) 감수성, 성평등 실천 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이다.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고등동·율천동·광교2동 등 관내 18개 동에서 18회에 걸쳐 교육한다.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자치조직 구성원 210여명이 참여한다.

신규 돌봄·보육시설 간담회

수원시는 26일 매교역푸르지오SK뷰 공동주택 내에서 신규 돌봄·보육시설 개소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4·15호점 센터장, 시립푸르지오SK뷰1·2 어린이집 원장,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수탁기관 대표자, 매교역푸르지오SK뷰 관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4~15호점은 매교역푸르지오SK뷰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됐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사회복지법인 에벤에셀(14호점), 사단법인 고운미래(15호점)가이 수탁 운영한다. 14호점은 204.07㎡, 15호점은 166.91㎡ 규모다. 월~금요일(평일)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아동 돌봄과 공보육 확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

수원특례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전략적으로 유치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역사, 트렌드, 혁신기술, 주요 농정성과 등을 볼 수 있는 주제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전국 규모 농업인 축제다.

수원시는 농업기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도시다. 정조대왕 때 저수지를 구축하고 드넓은 둔전을 개발한 조선 후기 농업 혁명 기점이었다. 해방 후 수원시에 설립된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는 ‘첨단농업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9월 27일과 10월 25일에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다같이 돌자 수목원 한바퀴–영흥수목원’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수목원 개원 전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원수목원 서포터즈(1·2기)’, 수원시 공원관리과 공직자 등이 참여했다.

영흥수목원 실시설계를 총괄한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김영아 조경가의 안내에 따라 수목원을 둘러보고, 영흥수목원 주제 정원의 종류와 특성을 살펴봤다. 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김장훈 녹지연구사가 진행하는 ‘수원수목원 시민 해설가 양성 워크숍’이 진행됐다.

영흥수목원에 이어 일월수목원에서도 수목원 실시설계를 총괄한 도화엔지니어링 신현석 조경가와 함께 11월 15일 ‘수목원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시민 해설사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3년 5월 일월·영흥수목원 등 2개 수원수목원 개원(2023년 2월 임시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10만 1500㎡ 규모, 영흥수목원은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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