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0.26 16:22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제공=LG이노텍)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매출 5조3874억원, 영업이익 44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5%,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4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용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용 공급 확대로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TV·IT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수요가 살아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가 확대되며, 차량용 통신모듈·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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