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10.26 17:19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정가 2022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1년도 예비비 지출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2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1년도 예비비 지출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2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21년도 예비비 지출을 심사했다. 

심사한 제3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2224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694억원(5.5%) 늘었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9월 포항 지역을 휩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중점을 두고 재난지원금과 재해복구 사업비가 예산편성기준에 의거 예산이 효과적으로 배분되었는지를 심사했다.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통해 온전한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발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해서는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살펴보고 향후 결산 심사 결과를 재정 운용에 반영해 불용되거나 이월되는 예산을 최소화 할 것을 요청했다.

올해 기준 포항시 성인지예산 분석대상 사업비중이 낮음을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에는 대상 사업수를 확대해 일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실시해 줄 것을 추가 주문했다.

김민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전에 유례없는 태풍 피해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최우선으로 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고 사업계획 단계부터 추진과정, 성과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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