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0.27 11:36

수원민예총, '동네야 놀자展-바람이 분다' 개최·호매실동,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단'·호매실~강남·사당역 광역·전세버스 운행 늘려·수원박물관-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업무협약·'드림스타트 에버랜드 체험 활동' 진행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가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수원특례시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가 주최한 ‘제10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04년 1회와 2012년 제5회 공모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데 이어 10회를 맞는 올해 대통령상까지 세 번째 수상을 기록, 수원시의 환경정책 및 관리의 우수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환경부가 격년마다 선정하는 그린시티는 환경행정 기반과 역량, 현장평가 등 3개 분야 2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수원특례시는 2년간(2020~2021년) 1620㎾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1050개소의 친환경 건축물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였다. 30여개가 넘는 기후변화적응 정책을 펼치고, 칠보치마 서식지 등 생태지를 복원하고,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했다. 또 4대 하천에 수변공간을 조성해 물환경 쾌적성을 높이고,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7%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환경행정기반 분야 성과를 올렸다.

'수원 영흥숲공원' 개장

수목원을 품은 도심 속 공원인 ‘수원 영흥숲공원’이 개장했다. 지난 26일 열린 개장식은 공원 내 방문자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 식수(植樹)로 시작해 경과보고,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개장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 박광온 의원(수원시정) 등이 참석했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했고, 2020년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준공했다.

전체사업 면적의 30%를 공원 용도 외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보전하기 위해 민간개발 면적을 줄여 14% 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수원시는 2014년 시작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공원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2단계 공사는 2023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화성행궁 우화관 중건(重建) 상량식

수원시는 복원 중인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의 중건(重建) 상량식을 27일 가졌다.

길놀이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우화관 중건 상량식은 상량(上樑) 고유제와 상량문 봉안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 고유제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술잔을 올리는 헌관을 담당했다.

우화관(于華館)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殿)’이라는 글자를 새긴 나무패를 모신 객사로 1789년 화성행궁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건물이다. 건립 당시 이름은 팔달관이지만 1795년 을묘년 행차 때 정조의 명으로 우화관으로 바뀌었다. ‘우화관’은 아름다운 서울로 들어가는 관청이란 뜻으로, 수원화성에 사는 백성들이 모두 부유하고 즐겁기를 바라는 정조의 마음이 깃든 이름이다.

우화관은 1905년 수원군공립소학교로 이용되다가 1920년 일제 치하에서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을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마치고, 2003년부터 우화관 복원사업을 준비했다. 2013년 우화관 자리에 있던 신풍초등학교가 이전하고, 2016년 신풍초등학교 분교장이 폐지된 후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상량식은 목조건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에 상량문을 봉안하고 올리는 의식이다. 건물의 완공을 널리 알리고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마룻대에 넣는 상량문에는 공사의 내력과 참여자 명단, 남아 있는 공사의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는 축원을 적는다.

2022년 규제개혁 우수 부서 '자동차등록과' 선정

수원시가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2022년 규제개혁 우수 부서·우수 공무원 평가’에서 ‘자동차등록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자동차등록과는 사회복지통합망과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시각 장애인이 차량 취득세 감면을 신청할 때 절차가 복잡하고, 세무 담당 공무원은 전산 시스템에서 감면 대상자 여부를 파악할 수 없어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복지통합망에 시각 장애인 차량 취득세 감면 대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항을 기재하고, 지방세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과 민원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 우수상은 ‘기업지원과’, 장려상은 ‘군소음총괄과’, ‘기후에너지과’ 등 최우수 부서를 포함한 총 4개 부서가 ‘2022년 규제개혁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또 ‘버스운송업체 유가 보조금 지급 개선’, ‘근로자 퇴사 시 4대 보험 정산 원스톱 처리’ 등 규제 개선 건의를 통해 중앙부처로부터 수용(受容) 의견을 이끌어낸 공무원 4명과 우수 부서 유공 공무원 3명 등 총 7명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올해 평가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규제개혁·적극행정 사례 발굴 ▲자치법규 규제 개선 ▲규제개혁 교육 이수 ▲규제개혁·적극행정 우수 사례 등 4개 지표와 중앙부처 수용·적극행정 경진대회 참여 등 2개 가점 지표에 따라 평가했다.

수원민예총, '2022 동네야 놀자展-바람이 분다' 개최

(사)수원민예총은 27일부터 3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22 동네야 놀자展-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

2005년 시작된 ‘동네야 놀자展-바람이 분다’ 수원시가 후원하는 무료 전시로 수원시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만나는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팬데믹(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시국에 바람(風)과 바람(望)을 화두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수원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작가를 주축으로 회원 작가 30명, 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한빛학교,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전시에 참여한다.

수원시 호매실동,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단' 발대식

수원시 호매실동이 관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호매실동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했다.

호매실동은 25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호매실동 지역경제 살리기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 단체장, 단체원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지역 상권 환경개선 활동 ▲소규모 이웃 상점을 살리는 ‘빛나는 소비’ 캠페인 운동 ▲소상공인 주요 정책 안내·홍보 등 호매실동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정렬 수원시의회 의원, 호매실동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고, 추진단장으로 박영철 호매실동통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호매실~강남·사당역 광역·전세버스 운행 대폭 늘어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서울 강남역(M5443·3000)·사당역(7800·7780)을 오가는 광역·전세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지난 26일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착공(2024년)을 앞둔 호매실지역에는 신분당선 개통 전까지 주민들이 서울 강남·사당역과 인근 철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한다.

호매실지구에서 강남·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1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강남·사당역 출퇴근 전세버스는 10회 증편 운행한다. 또 2층 전기버스를 5대 도입하는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늘린다.

또 광교중앙역과 수원역으로 가는 시내·마을버스를 증차해 인근 철도역과 연계를 강화한다.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증차하고,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을 정상화(3대)한다.

아울러 호매실지구와 인접한 수원 당수 1·2 공공주택지구가 조정될 때 주요 광역버스, 시내버스 노선 경유 등으로 혼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수 1·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대책에 ‘입주 초기 대중교통(광역·시내·마을버스 등) 운영’을 포함, 호매실지구 광역교통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박물관-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업무협약

수원박물관과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은 26일 소성박물관에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박물관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박물관 간 전시 교류 활성화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학술 심포지엄 협조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박물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종서 수원박물관장, 신혜경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장을 비롯한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림스타트 에버랜드 체험 활동' 진행

수원시가 27일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졸업 기념 추억 만들기 ‘드림스타트 에버랜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과 아동의 가족, 수원시 보육아동과 공직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에버랜드 내 문화시설을 탐방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센터(세류·우만·영화)에서 아동 770여명(530여 가구)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