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0.27 18:47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800만원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알트코인들이 개별종목 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갤럭시아(GXA)는 200% 가까이 급등했다.

27일 오후 6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3% 내린 289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7% 떨어진 2897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4% 오른 2만65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7.98% 급등한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5% 떨어진 217만원에, 업비트에서는 1.13% 내린 2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마다 엇갈린 장세를 띠고 있다. 빗썸에서 갤럭시아(192.24%↑), 리플(1.07%↑), 도지코인(15.24%↑), 클레이튼(27.87%↑) 등은 강세를, 위믹스(15.56%↓), 이더리움클래식(2.77%↓), 에이다(0.12%↓), 타이탄스왑(18.1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3'(공포)보다 1포인트 떨어진 '32'(공포)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3'(극심한 공포)보다는 9포인트 개선됐다.

이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갤럭시아는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발행한 코인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다. 지난 2020년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선보인 가상화폐 '좁쌀(XTL)'을 전신으로 한다. 좁쌀은 종합금융플랫폼 '머니트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워드 서비스로 도입됐지만 지난해 6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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