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10.31 12:3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세계그룹이 3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쓱데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1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2022 대한민국 쓱데이' 개최를 취소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선포로 행사 자제를 결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쓱데이와 함께 진행하려던 G마켓 '빅스마일데이'도 파트너사 중심으로 할인은 이어가되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 

지난 27일 공식 개막한 롯데그룹의 쇼핑 행사 '롯키데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대규모 집객 행위를 하는 마케팅 행사는 자제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롯키데이 행사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나 집객을 위한 마케팅 행사 등은 모두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규모 쇼핑행사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11월 1일부터 진행하되, 개막식 및 지역 축제는 취소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날 예정했던 개막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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