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1.01 14:00

정명근 화성시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정명근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시장 주재로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지난달 31일 동부출장소 2층 소회의실에서 성범죄자 박병화의 화성시 전입에 따른 ‘시민안전대책 TF’ 운영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에는 임종철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화성시는 언론대응반, 주민안전대책반, 기관‧단체공동대응반, 법무지원반 등 4개 TF반을 구성해 박병화의 전입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안에 대비키로 했다.

시는 주민안전을 위해 거주지 주변에 시 공무원들을 배치해 박병화를 밀착 관찰하고, 경찰과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법무지원반의 법적 검토를 바탕으로 임대차계약 해지와 강제퇴거 등의 대응 방안도 준비 중이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같은 날 동부출장소 3층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엿새간 운영된다. 화성시는 애도기간 중 예정됐던 ‘제14회 효 역사문화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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