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05 04:00
(캘리그라피=전기순)

속절없는 세월에 
묻혀진
슬픔을 달래련다

훠어이!

차가운 세파에 
흘린 눈물
남몰래 흩뿌리며 

텅 빈 하늘 속 
설렘을 
마음 가득 채우련다  

◇작품 설명=늦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서 저마다 지니고 있는 삶의 애환을 대신 달래주어요.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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