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11.03 18:04

장성동 옛 캠프리비에 대규모 전시장·2000명 수용 대회의실 갖춰…2026년 준공 계획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건립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1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했고 2022년 한국지방행정원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완료 및 포항시 MICE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10월 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전시컨벤션센터가 경제·사회·문화 발전의 거점공간이자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 건축설계공모 작품심사를 통해 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건립 추진과 더불어 마이스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유치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김신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전반에 자리 잡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구 캠프리비)에 대규모 전시장과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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