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05 08:1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 아연광산에서 고립된 광부들이 219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된데 대해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크게 반겼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경 생환 소식이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여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봉화 아연 광산에 고립됐던 광부 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는 사고 발생 219시간 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께 모두 무사히 생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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