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05 09:43
국내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국내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경유가격이 오르면서 가격차이가 더 벌어졌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내린 1659.9원/L으로 8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9원 오른 1871.7원/L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632.7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68.5원/L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854.1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81.2원/L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729.9원/L,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605.0원/L,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4.9원 낮은 수준이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22.5원 하락한 1507.5원/L, 경유의 경우 20.9원 내린 1806.3원/L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6.3원 하락한 1520.4원/L, 최저가는 현대오일뱅크로 39.8원 내린 1487.8원/L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 연준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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