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2.11.08 14:14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픽사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재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발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유세에 모인 공화당 지지자들은 발언을 대선 재도전 선언으로 받아들이며 환호성을 울렸다. 언론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토대로 이날 발언을 대권 재도전 시사로 관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가 점쳐지자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점점 더 선명하게 언급해왔다.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아마도 다시 해야 할 것 같지만 내일 밤(중간선거)에 초점을 계속 두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8일 저녁 마러라고에서 대규모 파티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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