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2.11.09 09:05
파워볼 사이트에서 당첨금이 19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파워볼 사이트 캡처)
파워볼 사이트에서 당첨금이 19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파워볼 사이트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단 1명이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원) 당첨금을 독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000만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나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결과 이번 당첨금은 역대 최고액이 됐다.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받는 금액이다. 현금 일시불을 선택해도 세전 9억9760만달러(약 1조3787억원)라는 거액을 받는다. 

행운의 주인공이 당첨금을 수령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첨자뿐 아니라 1등 복권을 판매한 자동차 수리점 업주도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 보너스를 받게 된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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