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10 10:46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827억원이라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2781억원)보다 1.6% 증가한 수준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22억원)보다 1.0%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난 4161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91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2% 증가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올 3분기 원수보험료는 5조10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 늘었다. 3분기 누적은 14조988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누적 기준 일반보험 15.4%, 자동차보험 1.0%,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3분기 기준 100.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감소한 수준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다.

(자료제공=삼성화재)

올해 1~3분기 누적 손해율은 79.9%로 지난해 같은기간(81.1%)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해 86.3%를 기록했다. 다만 누계로는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75.3%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 및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올 3분기 80.7%, 3분기까지 누계 81.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포인트, 1.9%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3분기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및 일상 회복에 따른 사고 발생 증가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지난해 3분기(79.5%)보다 4.2% 확대됐다. 다만 3분기 누적은 78.9%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어들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예상되는 환경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IFRS17 도입 이후의 손익 기반 확보에 주력해 차별화된 성과를 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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