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5.30 12:08

[뉴스웍스=최재필기자]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 등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와 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30일 정 대표의 원정도박 수사 무마 청탁 및 탈세 등 혐의(변호사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홍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변호사는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을 위해 전방위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홍 변호사는 또 지난 5년간 수임료 소득 누락 등을 통해 14억원 안팎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 등 회사 자금 14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및 재판 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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