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11.10 10:31
민왕일(왼쪽부터) 부사장, 윤영식 부사장, 이헌상 부사장, 박민희 부사장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민왕일(왼쪽부터) 부사장, 윤영식 부사장, 이헌상 부사장, 박민희 부사장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내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민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백화점에서 회계담당 상무, 재무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윤영식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윤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백화점에서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팀장 상무,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 상무를 역임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나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상무), 무역센터점장(전무)를 거쳤다. 박민희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이 부사장로 승진한다. 박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홈쇼핑 관리담당 상무,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를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승진>

◇현대백화점

▲부사장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윤영식(기획조정본부)

▲전 무 차준환(판교점장)·이종근(경영전략실장)

▲상  무 조방형(천호점장)·장우석(식품사업부장)·이대희(인재개발원장)·오형만(미아점장)·김낙서(사업개발팀장)·김인환(경영개선팀장)

◇현대그린푸드

▲부사장 이헌상(상품본부장)

▲전무 이진원(경영지원실장)

▲상무 류지원·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

◇현대드림투어

▲전무 장영순(대표이사)

▲상무 천정현(영업본부장)

◇한섬

▲상무 김인호(관리담당)·서성원(마케팅담당)·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장)

◇현대리바트

▲부사장 박민희

▲전무 권태진(영업본부장)

▲상무 이완호(I&SD사업부장)

◇현대렌탈케어

▲전무 권경로(대표이사)

◇현대L&C

▲상무 김형국(경영지원실장)·박태식(세종사업장장)·이동섭(창호사업부장)·윤병인(테크센터장)

◇현대바이오랜드

▲상무 문경환(식품사업부장)

◇현대이지웰

▲상무 김충진(복지컨설팅본부장)

◇현대에버다임

▲이사 김진국(유압생산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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