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2.11.11 10:11
미국 재무부 전경. (사진=미국 정부 공식홈페이지 캡처)<br>
미국 재무부 전경. (사진=미국 정부 공식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미국은 대미 무역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기준을 토대로 각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2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지난 6월 발표에 포함됐던 관찰대상국 가운데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은 이번에 제외됐다. 스위스는 지난 보고서에 이어 이번에도 심층분석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부터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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