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11.16 16:49

대달산업·디에스텍·서일·제이와이오토텍·테스크·포머스·한승케미칼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2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7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사진제공=경북도)
1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 지정서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2년 경북 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7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경북프라이드기업 선정은 7월 말부터 한 달간 모집 공고해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사는 ▲대달산업(영천) ▲디에스텍(포항) ▲서일(구미) ▲제이와이오토텍(경주) ▲테스크(김천) ▲포머스(경산) ▲한승케미칼(포항) 등으로, 독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다.

대달산업은 화장품용 희석재와 보존재를 제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매출대비 수출비중이 높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다수의 EU 및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디에스텍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AI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서일은 알루미늄 진공 증착을 통한 식품 포장재, 윈도 필름, 가전 외장재 등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던 투명 배리어 필름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해 레토르트 식품 포장재로 생산하고 있다.

제이와이오토텍은 자동차 내외장 흡차음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테스크는 차량 배기가스 매연저감장치가 주 생산품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용 고압 배관을 개발해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포머스는 사무용·교육용 가구, 인테리어 가구를 생산하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수출을 통해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파라누리’라는 브랜드로 황산알루미늄 등 각종 폐수 처리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물 산업 선도 기업이다. 

경북 프라이드기업은 2007년 10개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7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로 늘어났다. 올해에만 경북 프라이드기업 12개사가 293억원(15건)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 프라이드기업을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네트워킹, 혁신역량 강화, 해외시장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위해 내년도 사업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진행하던 사업의 지원 규모 및 한도 상향에 더해 ESG·탄소중립 경영지원, 디지털 전환 및 신사업 추진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시장 개척 등 마케팅 지원사업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프라이드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한 저력 있는 기업”이라며 “지역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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