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1.17 10:16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7시 수험생들이 경기도교육청 30지구 제19시험장이 마련된 수원고등학교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수험생들이 경기도교육청 30지구 제19시험장이 마련된 수원고등학교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코로나19 속에서 세 번째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오늘(17일)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경기도에서는 14만6623명의 수험생이 357개교 7270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는 지난해 14만3942명보다 2681명(1.9%)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수능 응시생 중 재학생은 9만5374명이며 졸업생은 4만6148명, 검정고시 수험생은 5101명 등이다. 남성은 7만5459명, 여성은 7만1164명이다. 자격별로 살펴보면 재학생은 지난해 66.8%보다 줄었고, 졸업생(29.8%)과 검정고시(3.4%) 비율은 다소 늘었다.

시험장도 지난해보다 8개교 122실이 늘었다. 경기도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331곳과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26곳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입원 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도 갖췄다.

도는 이번 수능에 중등교사 5만5478명을 비롯해 감독관을 포함한 종사요원 3만3373명, 경찰요원 등 총 8만9000여명의 종사요원을 투입했다.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80분)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10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40분) 순으로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달 29일 오후 5시에 정답을 발표하고, 성적 통지표는 다음달 10일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수능 하루 전인 16일 코로나 확진 수험생이 모여 수능을 치르는 하남 감일고등학교를 방문해 "확진 수험생을 포함해 경기도 수험생 모두가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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