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1.17 10:31
금호석유화학 울산 사업장 직원이 친환경 업무용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금호석유화학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 K-EV100)에 가입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전지연료 차량을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의 ESG위원회는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오는 2030년 전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탄소중립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다. 연간 탄소배출 감축분이 배출 증가분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2050년 궁극적인 탄소중립 성장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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