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11.18 16:02
장덕진(오른쪽 여섯 번째) 한국소비자원장, 유원무(오른쪽 네 번째)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풀무원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행보를 강화한다.

풀무원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주최 탄소중립실천연대 선포식에 참여했다. 선포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실천연대 구성원 간 상호협력 및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선포식에는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에는 한국소비자원을 주축으로 풀무원을 포함한 10개 기업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가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은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체 주최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한다. 탄소중립 관련 사업 지원과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플라스틱 사용 저감,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 캠페인 등도 함께 한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고,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늘리는 등 전사 차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 3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풀무원의 사회적 책임으로 기업 정관에 명시했다. 제조 과정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고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6월에는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컵 요거트 6종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디지털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여 다양한 관리 항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개선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친환경 인증 소재 사용, 친환경 재활용 기술 설계,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지속가능한 패키지 원칙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개발해 풀무원에서 선보이는 샐러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풀무원녹즙 식물성유산균 4종은 지난달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은 美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올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인정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