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2.11.23 11:41

한국관광홍보관 운영… 인생네컷, 펌프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쇼핑몰 타와몰에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해외광고 송출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제공=문체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제공=문체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현지에서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트래블 투 코리아, 치어 투게더(Travel to Korea, Cheer Together)’를 펼친다고 23일 전했다.

먼저 카타르 도하 중심부 코니시(Al Corniche)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이 설치됐다. 100㎡ 규모의 홍보관에서는 주카타르한국대사관, 재카타르한인회, 전남관광재단 등 관계자들이 협력해 카타르 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가상 메이크업 등 의료·웰니스 프로그램과 한글 캘리그라피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케이팝 펌프, 인생네컷 사진관, 오락실 게임 등도 준비돼 있다.

카타르 도하 중심 쇼핑몰 타와몰(Tawar Mall)에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슈가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ythme of Korea)’를 옥외에 송출한다. 해당 광고는 지난 7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를 비롯한 9개 주요 랜드마크에도 송출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중동지역 국가의 방한 규모는 약 3만5000명으로 의료관광, 웰니스 등 럭셔리 관광 위주의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다”며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월드컵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을 공세적으로 홍보해 방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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