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23 17:00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됐다. 대표로 최종 확정될 경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23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통합법인 초대 대표 후보로 이환주 KB생명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그룹·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KB금융에 따르면 대추위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보험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추위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대표를 포함한 내·외부 후보자군들을 대상으로 검토해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 후보로 이 대표를 최종 선정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의 보유자로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은 이날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 인가 승인을 받았다.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보험은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한다.

현재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은 ▲IT, 회계, HR 분야 등의 공동 운영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의 업무공간 일원화 ▲임직원 대상 워크숍 진행 등 통합 생명보험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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