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11.25 00:07
(자료=피파 홈페이지 캡처)
(자료=피파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나라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첫번째 예선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맞붙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가 전후반 한 번씩 우리 골대를 두 번 맞추는 행운도 따라줬다.

우리나라는 역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2번 만나 모두 패했으나 이번에는 무승부로 선전했다. 앞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만나 1대 2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피파랭킹에서도 우리나라는 28위로 우루과이(14위)보다 다소 열세였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가진 주장 손흥민 선수는 "비김으로써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두 경기 남아있다"며 "가진 것을 다 보여줘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전부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산 H조 경기 관람을 위해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H조 경기 관람을 위해 우리 국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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