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30 10:12

구독형 세차 스타트업에 투자…향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확대 시 '시너지↑'

(사진제공=SK에너지)
이재호(왼쪽) SK에너지 S&P추진단 TTS담당과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가 경기 하남시 오토스테이 하남포레스트점에서 SK에너지의 오토스테이 지분 투자 및 사업협력 계약 체결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SK에너지가 자동세차 구독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투자해 친환경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오토스테이는 자동세차를 구독상품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차량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비가 차에 직접 닿지 않는 터치리스 세차기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자동 세차기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의 자동세차 구독상품을 친환경차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 고객이 주유소에서 주유 후 세차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것처럼, 향후 SK에너지의 전기차(EV) 충전사업이 확대되면 이와 연계한 충전·세차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호 SK에너지 S&P추진단 TTS담당은 "SK에너지가 제공 중인 전기차 충전과 오토스테이의 세차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와 같은 TTS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유소에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차 충전을 하는 사업모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1호를 올해 2월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선보였다. 8월에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에 투자해 전기차 충전기 구축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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