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2.11.30 16:37

이정재 주연 ‘더 어콜라이트’, 정해인 ‘커넥트’ 등 한국 시리즈 포함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프 APAC 2022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프 APAC 2022.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창립 100주년을 앞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기존 인기를 끌었던 작품 후속작부터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등 보다 풍성한 작품으로 관객을 맞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아시아태평양) 2022’를 개최했다.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디즈니는 내년 극장 개봉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선보일 작품 50여 편을 공개한다.

30일 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다.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고의 악당 캉과 맞서 싸우는 흥미로운 스토리다”면서 최고 기대작으로 이를 소개했다.

창립 100주년 기념 작품이자 6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위시’를 비롯해 실사 영화 ‘인어공주’, ‘피터 팬과 웬디’ 등도 공개된다.

한국 작품으로는 정해인·고경표 주연 ‘커넥트’, 손석구·최민식 주연 ‘카지노’ 등이 소개되며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 ‘더 어콜라이트(THE ACOLYTE)’,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더 마블스(The Marvels)’도 공개된다.

루크 강(Luke Kan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K-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등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거나 현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컬 스토리텔링을 위해 지역 특수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가 올 한 해 45개 이상의 새로운 아태지역 콘텐츠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 시리즈는 신규 시청자 유입을 가져왔고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빅마우스’ ‘사운드트랙#1’ ‘인더숲:우정여행’ 등이 APAC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3에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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