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03 04:30
(캘리그라피=전기순)

나무는
피를 토한다

솟구쳐 
끓어오르는 

심연 속 
생명을 위해 

훠어이
 
붉은 꽃을
날린다

◆작품설명=나무는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자신의 붉은 잎을 하나 둘씩 떼어내어 따님에게 헌화하네요.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전기순 국립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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