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12.06 15:44
여주시립도서관이 12월13일 개최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송년음악회 개최 포스터.(제공=여주시)
(이미지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연말을 맞이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 OST 음악회가 여주시에서 열린다.

여주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여주시립도서관 여강홀에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애니메이션 OST 도서관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월 개최해 온 도서관음악회 중 올해 마지막 연주회다. 이번 음악회는 지브리스튜디오와 디즈니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에서 만났던 친숙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챔버오케스트라로 만나게 된다.

이날 연주될 곡은 지브리의 대표작인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디즈니의 ‘알라딘’,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의 OST로 우리가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귀에 익숙한 음악이어서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단법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한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그간 다양한 교향곡과 오페라 연주, 기획공연,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지휘자 서희태를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영입한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출연은 물론이고 드라마의 수많은 음악들을 실제로 녹음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09년에는 아이스 스타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 쇼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맡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현재 전임 지휘자인 최영선은 만 15세의 나이로 ‘비엔나 시립음악대학’ 피아노 전공 본과에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이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 최연소로 입학, 피아노과, 합창 지휘과,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최영선 지휘자는 젊은 나이에 이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국내 순회공연을 지휘하고 롯데콘서트홀 2017 L 콘서트 '온에어' 시리즈를 전속으로 지휘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선택한 유일의 전속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장지순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2022년을 열심히 달려온 여주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고 편안하게 연주회를 즐기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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