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2.06 15:19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7일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개최·'2022 송구영신탑' 설치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국민참여 수준 진단’에서 국민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민참여 수준 진단을 통해 국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과 국민 의견 정책 반영 성과가 우수한 기관 10곳을 ‘2022년 국민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참여 기반(인프라) ▲참여 절차(프로세스) ▲정책화 성과 ▲핵심정책 과제 이행 실적 등 4개 분야를 진단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협치 조례’·‘수원시 시민자치헌장 조례’를 운영하고, ‘2022 수원시 협치 시정 활성화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민참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제공

수원시는 그동안 민원인이 직접 시·구청을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조상땅 찾기 서비스’ 중 일부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상속인이 상속 대상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 무료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주는 것이다.

온라인 서비스는 정부24, 국가공간정보포털, K-Geo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시스템에서 사망인 기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파일(PDF)로 내려받은 후 본인인증을 거쳐 신청인 거주지 지자체를 지정해 대법원 증명서 파일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수원시에서 증빙서류 열람 등 절차를 거쳐 조회대상자 사망 여부, 신청인과의 가족관계를 확인한다. 신청 내역이 적법하면 승인 처리 후 결과를 제공하고(열람 후 출력), 부적합하면 반려한다. 처리 기한은 3일이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또는 자녀다. 2008년 이전 사망자는 이전처럼 시·구청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10억 목표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수원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사랑의 온도탑의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다. 0℃에서 시작해 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1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로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https://campaign.do/zagF)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종교인과 소통 간담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시 종교인들이 지난 5일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이부호 대표회장, 수원사 주지 보선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 차장 유주성 신부,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김덕수 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종교계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돌봄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길 바란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수원시와 종교계의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31일 자로 종무팀(문화예술과)을 신설하며 종교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 개최

수원시는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중화장실 관리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수원시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을 열었다.

교육은 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공중화장실의 위생관리와 관리인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한 표혜령 대표는 ▲화장실 유지 관리, 위생관리 방법 ▲악취제거 요령 등 효율적인 청소 방법 ▲청소용 세척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화장실 관리인 건강관리 ▲친절 민원 응대 방법 등을 설명했다.

교육에 앞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범 관리인 7명(공중화장실 5명, 개방화장실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현재 수원시 공중화장실은 168개소, 개방화장실은 92개소다.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7일 개최

수원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연다.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은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과 인재를 채용하길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소규모 채용 행사다.

청년(직업계고 학생 포함),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식회사 드림, 홈플러스, 원영테크, 유윌비손해사정, 명일, 뷰티머스 6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희망일터’를 검색해 참여 기업, 모집 분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는 행사 참가 예약도 할 수 있다.

'2022 송구영신탑' 설치

수원시가 경기도청오거리 교통섬에 ‘2022 송구영신탑(성탄트리)’를 설치하고, 4일 저녁 점등식을 개최했다. 송구영신탑은 1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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