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10 11:27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결정하려는 정부 입장에서 부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738명 늘어나면서 누적 2767만41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3일(5만2861명)보다 9877명 늘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8일 6만5245명에서 9일 6만2734명으로 6만명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6일(7만7590명)과 7일(7만4697명)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면서 이달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침을 정하려던 정부 입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늦어도 3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었다. 구체적인 시점은 신규확진자 수와 위중증·사망자 수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해외유입 감염자는 61명, 국내발생 6만267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7518명, 서울 1만1689명, 부산 3830명, 인천 3924명, 대구 2792명, 광주 2044명, 대전 1789명, 울산 1236명, 세종 548명, 강원 1786명, 충북 2070명, 충남 2729명, 전북 1929명, 전남 1960명, 경북 2601명, 경남 3755명, 제주 477명으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전날대비 14명 감소했다. 전날 사망자 5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029명, 치명률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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