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12 11:25

10~11월 평균 객실 가동률 83%…2배 증가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외국인 투숙객↑

(사진제공=제주항공)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사진제공=제주항공)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홍대호텔)'에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의 객실 가동률을 회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약 83%의 평균 객실 가동률을 기록했다. 올 1~9월 평균 객실 가동률 40% 중반대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90% 초반 수준이었던 2019년 객실 가동률에 근접한 수준이다.

홍대호텔의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지난 두 달간 약 65%를 기록해 16배가량 늘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 두 달간 외국인 투숙객을 국적별로 보면 ▲태국(28%) ▲싱가포르(18%) ▲홍콩(15%) ▲대만(13%) ▲미국(11%) 순이다.

제주항공 홍대호텔은 증가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홍대호텔에서 미리 인천국제공항으로 수하물을 보내고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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