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2.12.12 11:08

개인사업자 공략 시동…기업화상 상담서비스도 도입

신한은행 KT 혁신점포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KT 혁신점포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과 KT가 손을 잡고 공동 점포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등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 내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 가지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혁신점포는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KT의 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미래채널의 모습을 구현했다.

일례로 개인사업자 고객의 경우 혁신점포 방문으로 신한은행의 사업자대출 등 금융상담 서비스와 함께, 사업을 위한 유선전화, POS, 인터넷, CCTV로 구성된 '사장님 성공팩' 등 KT의 통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KT플라자와 신한은행 영업점을 연계한 오프라인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기업화상 상담 서비스도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전문상담원이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쏠 비즈(SOL Biz)를 통해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상담원은 신청 내용을 유선 확인 후 예약일에 상담을 진행한다. 화상상담 가능 업무는 ▲전자금융 ▲FX(파생상품) ▲해외직접투자(외국인직접투자포함)로,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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