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2.12 15:03
김동연(앞줄 가운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 등 1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집이 어려우면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家貧思良妻 國難思賢臣)’라는 말을 인용한 후 “여기서 말하는 어진 신하는 요샛말로 하면 국민의 공복,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말하는 것 같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 상황도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럴 때 국회의원이나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현신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부터 도정 주요 현안과 협력 사항 논의를 위해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1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세 번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협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도의회는 물론 국회와도 '오직 도민', '오직 민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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