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13 19:0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260만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13일 오후 5시 4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3% 오른 22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86% 내린 2262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7% 상승한 1만7185.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06% 오른 가격이다.

지난 11월 초 3000만원대 안팎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FTX 사태 이후 22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11월 CPI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돼 있다. 12월 FOMC는 오는 13~14일 열린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167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42% 떨어진 167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1.04%↑), 크레딧코인(16.86%↑), 머신익스체인지코인(10.72%↑), 웨이커체인(13.02%↑) 등은 올랐고, 도지코인(1.10%↓), 코르텍스(2.80%↓) 이오스(2.08%↓), 아치루트(5.73%↓)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7'(공포)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5'(극심한 공포)보다는 2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바하마 검찰총장은 성명을 통해 뱅크먼-프리드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하마 법무장관실은 뱅크먼-프리드가 미국으로 송환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혐의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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