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2.14 09:56
SK㈜ C&C CI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 C&C가 반도체 부품 생산 전 공정 자동화를 위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조 지능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아이팩츠 플랫폼은 자재 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생산·자재·설비·품질·반송물류 등 전 영역에서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및 실시간 추적(트랙킹)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건설 중인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에 영역별 자동화 및 지능형 운영·관리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기존 인쇄 회로 기판(PCB)보다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앱솔릭스는 미국 현지에 지능형 생산체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오는 2024년 2분기부터 본격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 C&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전체 생산 공정을 자동화 환경으로 구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관리를 위한 통합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김성환 SK㈜ C&C 김성환 제조디지털플랫폼그룹장은 "제조 라인에서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를 통해 새로운 설비나 공정이 도입되더라도 생산공정 중단 없이 언제든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앱솔릭스가 언제나 최고 품질의 반도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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