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12.15 15:25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5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왼쪽) 안양시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5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5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환담을 갖고 경제·문화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역할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 100여 개 강소기업이 중국과 활발히 경제 교류를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중국과 교류하며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와 자매도시를,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安陽)시와 우호도시를 맺으며 지속적으로 문화, 행정 등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동반자로 적극 교류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수교 30년이지만 양국은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역사가 깊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우며 가깝고 친밀하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구진셩 경제상무공사,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지영모 이사장과 최기찬 총무이사,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배해동 회장, 안양시 한중친선협회 조남규 회장과 이학봉 부회장, 김도현 회원(안양시의원), 안양대 박노준 총장 등도 참석해 함께 경제, 문화 등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20년간 남북 관련 업무를 해온 외교 전문가로,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했다. 한국어로 기자회견을 할 만큼 우리말에 능통한 싱 대사는 한·중 우호교류 강화를 위해 포럼, 강연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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