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16 10:59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카드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데이터 전문기관 인가 심사에서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본인확인기관 3사와 컨소시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신한카드가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 사업자 지정 관련 향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데이터 결합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2900만명의 회원, 270만 가맹점, 월 3억5000만건 이상의 카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신한카드와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 결합 참여를 지원해 기업, 사회, 공공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1분기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전자문서유통 서비스 전문기업인 포뎁스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으로 전자문서 중계 업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카드업' 본업을 넘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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