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2.12.16 17:34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지난 13일 ‘원스톱 기업·투자유치 추진단(추진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지속발전국장을 단장으로 기업·투자유치를 전담하는 '실무추진단'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실무를 지원하고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11개과 12개 팀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수도권이면서도 중첩규제 등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운 여주의 지역환경을 극복하고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망 기업과 직접 접촉하고, 각종 세제 혜택 제공 및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5대 시정방침 중 하나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정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주시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전략정책팀’에 유능한 직원을 공모직위로 배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주’ 실현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경기도와 함께 여주시 투자유치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탄소저감, 이차전지 신소재, 생태 모방형 로봇, 신재생에너지 복합물류기술 등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4개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망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포함한 중첩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여주이지만, 적극적인 규제개선 건의와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시민이 살기좋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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