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2.18 09:59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에서 작업자들이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에서 작업자들이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8관왕에 올랐다. 특히 아이오닉5는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평가매체인 켈리블루북은 최고의 신차에 아이오닉5를 선정했다. 

부문별로도 7개의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2열 중형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싼타페, 전기차는 아이오닉5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기아는 소형 SUV 셀토스,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가, 제네시스는 소형 럭셔리 SUV GV70, 중형 럭셔리 SUV GV80가 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총 19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이다.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아이오닉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300마일(482㎞) 이상의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켈리블루북의 리뷰 및 평가 수석 편집자인 제이슨 앨런은 "아이오닉5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과 함께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했다"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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