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2.12.18 17:43

대국민 보고 형식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 계획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부처별 일 대 일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씩을 묶어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들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대변인은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우리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 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일반 국민 등도 참석해 정책과 개혁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023년도를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담을 예정이며 1월 안에 모든 업무보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무보고 대상은 총 18개 부처와 4개 처, 4개 위원회 등이다.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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