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20 19:03
비트코인. (사진제공=pxhere)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로 떨어졌다. 

20일 오후 6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2% 내린 219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23% 오른 2192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3% 상승한 1만681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주일 전보다는 2.22% 내린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연준 외 각 국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경기 침체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7% 오른 157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47% 오른 15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리플(0.49%↓), 도지코인(5.15%↓), 크레딧코인(1.69%↓), 바이오패스포트(2.25%↓), 이더리움클래식(0.91%↓), 샌드박스(3.95%↓), 이오스(1.46%↓) 에이다(3.17%↓) 등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수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29'(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7'(공포)보다는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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