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12.21 14:07

올릭스, 수원시 아동양육시설 1150만원 기부·'수원수목원 서포터즈' 수료식·송년의 날 개최

친환경 생태숲으로 복원된 숙지공원(사진제공=수원시)
친환경 생태숲으로 복원된 숙지공원(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를 비롯한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더 친환경적으로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1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3000만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조성된 숙지공원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공원 부지 일부이다.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생태숲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 229주와 꼬리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관목 10종 7922주 등이 심어지면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했다.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꽃창포, 부처꽃, 억새 등 6종 6400본을 식재해 ‘야생초화원’과 ‘진달래쉼터’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와 쉼터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각종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면적만큼의 비용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고 그 비용을 납부한 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에게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우수기관 선정

수원시가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권익위 의견 제시에 따른 국민신청 내용 적극 이행 여부 ▲주요 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지난해 도입된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는 국민이 적극행정 제도를 활용해 공무원에게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국민신문고’에 신청하고, 소극행정으로 인해 신고 처리 결과가 불만족스러우면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익적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사안 ▲타 민원·제안 창구 등에 신청했으나 반려된 사안 ▲법령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다는 사유로 민원 거부 또는 제안 불채택 통지를 받은 사안이다.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 토론회'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을 운영하는 수원시가 20일 수원도시재단 더함사랑방에서 ‘자립준비청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 토론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의 인사말, 민소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장의 주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민소영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로 ▲맞춤형 사후 관리를 위한 자립전담기관·자립전담인력 역량 강화 ▲자립준비청년에게 특화된 주거, 진로·취업 등 맞춤형 서비스 강화 ▲실질적 자립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제공, 사회적 지지 관계 형성 ▲공공 역할 강화(아동보호전담요원) ▲특수욕구 가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후관리 체계 마련 ▲민관의 다양한 자원 연계, 자립지원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릭스, 수원시 아동양육시설에 1150만원 기부

수원시 관내 기업인 올릭스가 아동 양육시설 지원을 위해 수원시에 성금 1150만원을 기부했다.

강충길 올릭스 부사장은 2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본관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홍건표 복지여성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액수만큼 회사가 후원해 성금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꿈을키우는집, 동광원, 경동원, 수원나자렛집 등 아동 양육시설 4개소에 성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수원시 아동양육시설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수원시에 1000만원을, 2021년 12월에는 13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한 선물꾸러미(총 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광교지식산업센터 에이스광교타워1(영통구)에 본사가 있는 올릭스는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제3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12월 ‘혁신형 제약기업’(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우수기업연구소’(과학기술통신부 주관)로 선정됐다.

'수원수목원 서포터즈' 수료식·송년의 날 개최

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영흥수목원 강당에서 2022년 수원수목원 서포터즈 수료식과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수목원 서포터즈 1,2기로 활동한 시민, 수원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29일 활동을 시작한 ‘2022년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는 양성 교육 프로그램(전문가 특강, 현장 실습)에 17회 참여하고, 가드닝 자원봉사 실습과 수목원 해설가 양성 워크숍을 6차례 진행했다.

49명(전체 프로그램 중 50% 이상 참가자)이 수료증을 받았고, 활동 우수자 8명이 표창을 받았다.

수원수목원 서포터즈는 수원수목원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개인 SNS(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해 수원수목원을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12월 1기 수원수목원 서포터즈 37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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